이슈(issue)/사회 라이프 트립 2020. 1. 5. 23:57
클럽에서 무자비한 폭행으로 20대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내막을 알면 알수록 기가 찬다. 가해자들은 소위 ‘체육 엘리트’라 부르는 태권도 유단자들이었고 지금도 ‘죽을 줄 몰랐다’고 발뺌하기 급급하다. 뉴스 영상을 보면, 남성 세 명이 한 남성을 구석으로 끌고가더니 발로 찬다. 쓰러진 이 남성은 결국 사망에 이르렀는데 폭행 이후 아이스크림까지 먹는 여유를 부린 이들은 각자 집으로 귀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세 명 모두 현재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는 유단자들이었고, 이들 가운데는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에서 1위에 오른 선수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세 사람은 태권도로 유명한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유명 체대로 진학한 것이다. 수준급 실력자들이지만, 경찰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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