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전구간 개방, 걷기 명소 덕수궁 돌담길 전체 길이는?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이 지난 7일부터 개방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을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야경


미개방 70m 구간은 그동안 영국대사관의 점유에 따라 개방이 불가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새로운 길을 조성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는 덕수궁 돌담길은 걷다 보면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지만 이젠 덕수궁 돌담길 전체(1100m)를 개방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개방


다만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덕수궁 건물 안전 등을 고려해 궁 관람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덕수궁 휴무 때문에 개방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하고 담장과 어울리는 길말뚝(볼라드)을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고 돌담을 따라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주변과 어울리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경사로는 보행데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으로 길을 조성했고 덕수궁 방문객과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도 설치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이번 덕수궁 돌담길 개방을 기념해 행사도 개최되었는데 지난 7일 돌담길 주변에 있는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는 박원순 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행사도 열렸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덕수궁 돌담길 개방에 대해 '덕수궁돌담길 연결을 위해 오랜 협의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오늘 개방되는 길을 비롯해 덕수궁 돌담길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개방으로 시민이 덕수궁 궁궐 주위를 마음껏 둘러볼 수 있게 돼 기쁘고 돌담길과 함께 덕수궁도 더욱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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