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국적을 초월한 우정, 2018 골든글러브 양의지를 향한 감동의 영상편지

니퍼트가 진심어린 인터뷰로 포수 양의지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니퍼트는 10일 양의지를 향한 영상 편지를 공개했는데, 이날 양의지는 2018 골든글러브에서 포수 부분을 수상하며 니퍼트를 언급하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여 덩달아 니퍼트의 영상편지가 화제입니다.


니퍼트 영상편지


니퍼트 영상편지


니퍼트는 현재는 두산을 떠나 KT위즈 소속의 투수입니다.


니퍼트 정보


니퍼트는 두산에서 선수로 뛰는 7년 간 양의지와 투수 포수 훈련을 함께 해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공을 매일 같이 받아준 양의지에게 고맙다며 덕분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니퍼트


자신의 은퇴가 곧 다가왔다며 현재 심정이 너무 힘들다고 속내를 비치면서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 듯 눈물을 흘렸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경기장에 있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했습니다. 은퇴를 직감하고 있는 니퍼트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었던 셈입니다.


니퍼트 투수


양의지 포수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네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 수상소감을 밝히던 중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면서 더스틴 니퍼트에게 "고맙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양의지 골든글러브


양의지는 "오늘 아침에 니퍼트에게 영상을 받았다"라며 "항상 니퍼트에게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양의지와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안방마님과 에이스 투수로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2015~2016년 두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했지만 니퍼트가 지난 시즌 종료 뒤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하고 KT로 옮기면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2018년에 활약을 했습니다.


내년 시즌 두 사람의 거취도 다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양의지는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지만 니퍼트는 KT와 재계약에 실패했습니다. KT가 이미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로운 얼굴로 채운 상황으로 니퍼트는 내년 시즌 KBO 리그 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니퍼트 미소


양의지와 니퍼트 두 사람은 1년 간 몸 담은 팀은 달랐지만 '뜨거운 우정'은 여전했습니다. 니퍼트가 미리 축하 인사를 보냈고, 양의지는 공식 시상식에서 감동적인 메시지로 화답했습니다.


양의지는 "니퍼트를 늘 응원하고 있다. 항상 내 마음 속 1선발이다. 꼭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산 니퍼트


니퍼트의 영상을 보고 야구팬들은 니퍼트가 있었기에 두산이 우승할 수 있었다며, 그의 눈물을 보며 함께 마음 아파했습니다. 


니퍼트 인터뷰


프로 무대에서 실력에 따라 거취가 결정되는 것은 맞는 것이지만 외인선수가 단지 소모품으로 야구계에서 인식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내년에도 니퍼트가 경기에서 뛸 수 있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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