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유영현 이어 최정훈까지, 잔나비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지목?" 추측 난무, 최정훈 공식입장 "허위사실"

밴드그룹 잔나비가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멤버 유영현은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 탈퇴 및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보컬인 최정훈은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대의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의 아들로 지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잔나비 팀 전체가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같은날 저녁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뉴스8' 보도에 의해 최정훈 역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수사를 받은 사업가 최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뉴스8'에 따르면, 최씨는 사업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2017년 용인 개발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권 자격을 박탈 당한 위기에 놓였고, 다른 A시행사에게 1천억에 이를 파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사는 계약 5개월 전 법원이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했으나 최씨가 이 사실을 숨겼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또 계약금 15억원을 최씨가 빼돌렸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입니다. 

 

 

현재 A사는 물론 투자자들의 소송이 줄을 잇는 가운데 최씨의 회사에 유명밴드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뉴스8' 측은 유명밴드 보컬인 아들과 또 다른 아들은 최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도 행사 했다고 보도했으나 최씨는 주식을 명의신탁했을 뿐, 아들들이 경영에 관여한 바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사업가가 최씨라는 점과 그의 아들이 유명밴드 최씨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날 '8뉴스'에서 인용한 자료 화면이 최근 MBC 한 예능에 출연하며 공개된 바 있던 최정훈의 집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과 연루된 사업가의 아들로 지목된 최정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잔나비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에서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뉴스보도의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모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김학의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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