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자살, 전주 고사동 호텔에서 사망,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취소, 전미선 결혼과 남편, 방상훈 촬영감독, 전미선 극단적 선택, 우울증 치료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이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우 전미선이 사망한 가운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29일 고인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취소됐다"며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입장권은 절차에 따라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미선은 내달 24일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과 오는 9월 처음 방송되는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전미선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얄패밀리' '해를 품은 달' '마녀의 법정' '위대한 유혹자'와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중과 만났습니다.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미선이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전미선은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년에는 데뷔 1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연애'에서 만난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남편 박상훈 촬영감독을 비롯해 가족들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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