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치과의사 과잉진료 논란으로 폐업한 왕원장은 누구?

’제보자들‘에 등장한 과잉 치료 치과가 논란이 됐다. KBS2 '제보자들'에서는 치과에서 벌어진 경악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제작진은 환자들에게 과잉진료 및 엉망 치료를 하거나 비용을 선납, 완납으로 받고 먹튀한 한 치과를 취재했다.



방송에서 한 치과 원장이 가벼운 진료로 충분한 앞니를 모두 갈아버리고 치료비를 받은 후 병원을 인수하고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병원을 인수 받은 현 원장 김안석 전문의는 전 원장이 치료를 엉망으로 하고 환자들에게 통보 없이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병원을 인수 받은 김안석 전문의는 “문제가 없는 줄 알고 인수를 받았다”며 “환자분들의 피해가 크지 않냐. 병원의 문제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치료를 엉망으로 했고 모든 비용을 선납, 완납으로 받아놓고 환자들에게 문자 하나 통보 없이 치과를 넘겨 놓고 잠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살, 10살 아이 등 사람이나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 그냥 앉히면 앞니 여섯 개를 먼저 갈아버린다. 신경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멀쩡한 치아인데 다 치료를 한 것이다. 그리고 철심을 다 박아 놓는다. 이렇게 하면 비용이 1200만원에서 14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안석 전문의는 문제의 의사와 통화 녹취를 한 내용을 공개했다. 녹음 속 김안석 전문의가 레진, 인레이를 여덟 개 한꺼번에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묻자 의사는 “저희 여덟 개 한 번에 가는 경우 많다. 빨리 치료해 드리면 되는 것”이라며 “환자가 동의했고 동의하신 상태 내에서 진료가 들어갔는데 그게 왜 과잉진료냐”고 반박했다.


또한 “저를 이상하게 취급하시는데 저는 제가 한 진료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제보자들 치과 원장이 누구인지, 또 그가 과거에 무슨 행각을 저질렀는지도 재조명되는 등 해당 이슈가 방송과 함께 치과업계를 강타하며 치과에 대한 불신과 공포가 확산되는 등 역대급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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