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sue)/연예 라이프 트립 2019. 4. 5. 00:00
배우 이미숙이 지난 3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은 지난 4일 "이미숙이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숙은 고 장자연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지난 10년 동안 침묵했던 이미숙 씨는 검찰에 스스로 나와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장자연 사건은 장자연이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지난달 디스패치는 이미숙과 송선미가 과거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고, 이미숙이 당시 소속사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매니저를 시켜 고 장자연에게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도록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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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사회 라이프 트립 2019. 3. 5. 10:25
장자연의 동료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맞아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윤지오는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과 얼굴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10년 전 장자연이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당시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후배로 알려졌습니다. 2009년 3월 7일 사망한 장자연은 이틀 뒤 10주기를 맞는데 라디오방송에서 윤지오는 "(장)자연 언니의 진정한 안식을 바라며, 마지막 증언을 합니다"라면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윤지오는 최초로 실명을 밝히고 인터뷰에 응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 있었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했지만, 그 증언들이 묻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지오는 "증언 후 ..
이슈(issue)/연예 라이프 트립 2018. 10. 29. 00:00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최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사건을 비롯한 12개의 사건을 재수사 중인데 장자연 사건의 추가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이란 지난 2009년 신인 배우 장자연이 여러 장의 문건으로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해당 문건에서 연예기획사, 대기업, 금융업, 언론계 종사자 등 31명의 실명이 거론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특히 장자연은 문건을 통해 기획사 건물 3층에 감금된 채 수차례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故 장자연은 "회사가 술집, 무슨 호텔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