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미제 사건, 3층 밀실에 갇혀 강제 성상납 "밤새 약 먹여... 변태적 행위" 주장
- 이슈(issue)/연예
- 2018. 10. 29. 00:00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최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사건을 비롯한 12개의 사건을 재수사 중인데 장자연 사건의 추가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이란 지난 2009년 신인 배우 장자연이 여러 장의 문건으로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해당 문건에서 연예기획사, 대기업, 금융업, 언론계 종사자 등 31명의 실명이 거론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특히 장자연은 문건을 통해 기획사 건물 3층에 감금된 채 수차례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故 장자연은 "회사가 술집, 무슨 호텔도 아니고 정말이지 접견장에 욕실에 밀실방 같은 곳에 침대에. 3층 밀실에서 내 몸을 제 맘대로 탐했다"라며 "(기획사 관계자가) 방에 가둬놓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렸다. 협박에 온갖 욕설로 구타를 당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故 장자연은 "금융업체 간부 정신 이상자. 회사 직원, 동생이 빤히 바라보고 함께 자리하고 있는 접대 자리에서 나에게 얼마나 X같은 변태 짓을 했는지. 정말 생각을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날 밤새도록 약에 술에 취해서 무슨 약을 얼마나 먹은 건지 잠도 자지 않고 날 괴롭혔고"라며 "몸에서 이상한 약품 냄새가 난다. 술에다 이상한 약 같은 걸 타나봐. 3층 접견실에서 마신 와인 술맛은 정말. 그 술 마시면 잠도 잘 오지 않고 가슴 쿵쾅 거리고 이상해지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자연의 사망으로 피해자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혐의를 부인하면서 장자연 사건은 미제에 남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중앙지검이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맡게 되면서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가 재판에 넘겨졌고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름도 발견돼 추가 조사의 여지가 생겼습니다.
미제에 빠져있던 故 장자연 씨 사건의 실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날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당시 수사 기관이 故 장자연 씨 통화 기록이 담긴 녹취록 복사본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외에도 장 씨의 방에 남겨진 증거물도 모두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사 기관의 미흡한 대처는 지난 1월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생전 故 장자연 씨가 전 매니저에게 소속사 대표로부터 겪은 갈등을 토로한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어 대중의 공분이 더욱 모아지고 있고, 해당 녹취록에는 장 씨가 고위 인사 관리들을 강제로 접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당시 'JTBC 뉴스룸'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장 씨가 전 매니저에게 "내가 무슨 늙은이랑 만났다는 둥 어쨌다는 둥 별의 별 이야기를 다한다. 사장님이 연락이 와서 나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장자연이 "스트레스 받은 게 이제 더 이상 약으로도 해결이 안된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검찰이 두 달의 추가 시간을 통해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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