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윤창호법 적용 첫 연예인 구속감아닌가?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붙잡힌 가운데 최근 발휘된 윤창호법 적용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손승원은 26일 새벽 4시 20분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조사결과 손승원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승원은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손승원은 아버지의 벤츠 차량을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손승원은 피해차량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택시기사 등이 손승원을 추적해 검거됐지만 손승원은 도주한 것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손승원은 뮤지컬 무대에서 입지를 굳힌 뒤 방송에 진출한 배우로, 최근에는 드라마 '청춘시대' 시리즈와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이 손승원에 대해 음주운전 관련 증거가 대부분 수집됐고 신원이 확실한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이 손씨를 석방하도록 지휘한 것과 관련하여 황당하다는 반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이에 반발하여 손승원이 다수 전과와 도주 혐의 부인 등으로 볼 때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이른 시일 내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손승원은 음주운전 삼진아웃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공포를 한꺼번에 주면서 이슈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온 국민이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도 버젓이 음주운전을 한 손승원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황인식이 심각할 정도로 망가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꿈은 사치였을까? 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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