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딸 여서정 멜버른 도마, 마루, 기계체조 선수로 재능 언제부터?
- 이슈(issue)/스포츠
- 2019. 2. 22. 01:28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메달 기대주로 평가받는 여서정(17·경기체고)이 2019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도마 예선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여서정은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도마 예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4.40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의 기술(핸드스프링 몸 펴 앞으로 540도 비틀기)로 14.53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의 기술(유리첸코 몸 펴 뒤로 720도 비틀기)을 선보였습니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가 14.233점으로 2위, 유린민(중국)이 13.783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6 서울대회 이단평행봉의 서연희, 평균대의 서선앵 이후 32년 만입니다.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출전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여서정은 '도마의 달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로 좋은 DNA를 물려받았습니다.
여홍철은 딸 여서정에 대해 "제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딸 때보다 그 기쁨이 몇 배는 더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홍철은 방송에서 "딸의 재능을 7세 때 발견했다. 둘째 서정이는 체조를 곧잘 했다. 나중에 먼저 체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반대했다. 저는 길을 가는걸 다 아니까. 여자체조는 먹는 스트레스가 크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먹고 싶은게 얼마나 많겠어요. 제 체조 종목이니까 너무 잘 아니까 반대를 좀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체조를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체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는 한귀로 흘렸는데 반복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빨리 시키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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