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월드투어 불참, 싱가포르에서 트둥이들 눈물 펑펑 사연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싱가포르에서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가 진행됐습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싱가포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고 모든 무대가 끝날 무렵 트와이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던 와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눈물을 펑펑 흘린 사연은 무엇일까요?



앞서 지난 11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가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 고 전하며 이번 월드투어 불참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가 월드투어에 불참하는 것에 대해 소속사는 건강상의 문제라고 일축했지만, 최근 심해진 한일 갈등의 여파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국적 연예인에 대한 퇴출 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본인 멤버의 미나가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미나에 대해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트와이스 멤버 사나는 "옆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항상 9명의 트와이스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울먹였습니다.

나연은 “우리 9명은 언제 어디서나 9명이다”고 말했고 다현 또한 “아쉬움이 많이 크다. 9명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멤버 미나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1일 미국 뉴욕, 23일 미국 시카고, 8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이어가며 각국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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