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매니저 일진설 논란, 유시종 학창시절 동급생 폭행 논란에 휘말려

방송인 황광희의 매니저로 알려진 유시종 씨가 학창시절 동급생 폭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황광희 매니저로 출연한 유시종 씨의 과거 일진 행각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피해자 A씨는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과 의정부중학교 동창이다. 당시 잘 알지 못하는 관계인데 복도에서 마주치면 레슬링 기술을 걸거나 뒤통수를 때려 귓불이 찢어지기도 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에 대해 "근처 학군 통틀어서도 가장 잘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며 "지금에 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뿐인데"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A씨는 "평소 '전지적 참견시점'을 즐겨보는데 유시종이 잘 될 거란 생각을 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며 "황광희 매니저로 출연하는 거지만 꼴보기 싫다. 물론 프로그램 출연진들은 모두 열심히 하시니까 그런 쓰레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황광희 측은 26일 매니저 유시종 씨의 일진 논란에 대해 "해당 논란은 사실무근이며 피해자 A씨와 만남을 원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유시종 씨의 일진 논란과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진 않았으나 일각에선 그가 광희의 복귀작에 함께 출연하는 만큼 해당 논란으로 인해 제2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광희 매니저가 일진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관계자는 언론사를 통해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학창시절 일진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글을 올린 사람과 연락할 방법을 찾아봤는데 개인정보 때문에 불가능하다. 회사로 연락을 주거나 이메일을 보낸다면 회사 차원에서 자초지종 들으며 정리할 수 있는 부분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송사와 광희에 피해가 안가도록 노력하겠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황광희는 전역 후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방송 후 광희 매니저가 과거 일진이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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