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출소 2주도 안돼 또 마약 혐의, 마약 구하기가 이리 쉬운가?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7, 박주혁)이 마약 투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지 12일 만에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차주혁


차주혁 마약


차주혁은 25일 새벽 4시 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가 해당 주민과 경비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차주혁 마약


경찰은 차주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발견하였고 투약 사실을 시인 받았다고 합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역시 양성으로 나왔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마약 종류, 투약 횟수 등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차주혁 일진설


차주혁은 지난 2010년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으나 과거 성범죄 논란이 불거져 그룹에서 탈퇴하게 되었고 이름을 차주혁으로 바꾼 뒤 연기자로 전향을 했으나 배우 활동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 유예를 받은 차주혁은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차주혁


2016년 10월에는 혈중 알코올농도 0.112%의 면허취소 수치로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결국 차주혁은 지난해 6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실형을 살고 출소했습니다.


차주혁 음주운전


경찰은 "마약 범죄 자체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차주혁은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지른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주혁 마약


1심 최후 변론 당시 차주혁은 "군 제대 이후 마약에 빠졌다. 술을 원래 못 마시는데 약을 끊으면서 술을 마셔 사고를 냈다.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생각되고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차주혁


차주혁의 "반성하고 있다"는 말과는 달리 출소 12일 만에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차주혁을 향한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소 직후 같은 혐의로 적발된 차주혁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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