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초계기 레이더사건의 진실은? 광개토대왕함 사건은 일본의 기획도발?

일본은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초계기 레이더 사건'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용 레이더를 겨냥했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와 관련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일 초계기 레이더사건


지난 2018년 12월 20일 오후 독도 동북방 180여km 지점 한일중간수역에서 북한 어선이 조난을 당했습니다. 


이를 구조하기 위해 우리 해경함정과 한국형 1호 구축함인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출동했습니다.


광개토대왕함


당시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이를 발견하고 여러 차례 근접 비행을 하였고 이후 일본 정부는 지속적으로 "우리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에 공격용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함


한국와 일본 사이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한일 실무화상회의가 열려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국방부는 "우호적인 분위기였다"라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인 29일  일본 정부가 당시 초계기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함


일본이 공개한 영상은 13분 정도의 분량으로 영상에는 조난을 당한 북한 어선 1척과 구명보트 2척, 우리 해경 함정이 보이고 이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광개토대왕함이 있었습니다.


초계기에서 찍은 영상은 매우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영상으로 일본의 초계기가 아주 낮게 저공비행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 일본 측이 우리 함정에 교신을 시도하는 내용도 들리는데 일본 초계기 조종사가 "귀함의 FC(사격 관계) 안테나가 우리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귀함 행동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공격용 레이더를 조준받는 상황의 초계기 조종사 치고는 목소리가 차분하게 느껴지고 무전 이후에도 일본 초계기가 우리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멀어지려는 회피기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초계기 동영상 공개


상식적으로 사격 조준 레이더를 받았으면 피해야 하는 것이 맞을 텐데 일본 초계기는 오히려 광개토대왕함으로 다가갔습니다.


이에 일본 측은 "광개토대왕함 사격 관계 레이더 안테나의 방향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하면서 위협이 아닌 확인 차원에서 저공비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초계기


하지만 우리 군은 "우리 함정의 함장과 승조원들이 초계기의 저공비행에 굉장한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초계기가 300m 고도를 유지하면서 비행하던 걸 고려하면 이번에는 150m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또 초계기가 사격 관제 레이더를 감지하면 경보음이 울리는 게 정상인데 일본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그런 경보음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한일 초계기 레이더사건


일본은 현재 한일 초계기 레이더사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양새로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이번 일을 키우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극우 세력이나 정치권에서 반한감정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어보려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우리나라도 초계기 레이더사건을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일본의 정치적 술책에 말려드는 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국방부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우리 측의 입장을 밝히면서 일본 측과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인도적 구조 활동을 하던 우리 해경과 함정에 군용기로 위협적인 비행을 하고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려는 일본을 보면서 적반하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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