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와 러시아 화물선 충돌사고 발생, 러시아 선장 긴급체포, 광안대교 통제, 교각충돌사고 피해 정도는?
- 이슈(issue)/사회
- 2019. 2. 28. 22:43
28일 오후 4시 23분 경 러시아 화물썬 씨그랜드호(5998톤급)가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씨그랜드호는 앞에 광안대교가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한 것처럼 사고를 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광안대교 하판 철 구조물에 지름 약 5m의 찌그러진 자국을 낸 뒤에야 멈춰선 선박은 후진하더니 먼 바다 쪽으로 가다가 쫓아온 해경 구조정의 제지를 받고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장을 비롯해 러시아인 선원 15명이 탄 씨그랜드호는 철근을 싣고 전날 남구 용호부두에 입항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경 출항 예정이었지만 출항 15분 전 쯤 부두에 정박해 있던 유람선을 들이받았는데 해경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정이 조사를 하기 위해 씨그랜드호에 유람선과 떨어지도록 요청했는데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086%를 기록한 이 배의 선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또한 해경은 선장이 직접 조타기를 잡고 배를 몰았는지 아니면 기계 오작동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광안대교 사고지점에 대한 시설공단 등의 점검을 위한 차선 통제로 지방청관제실, 남부서에서 사이카 6대를 현장주변으로 보내 우회 교통소통 중에 있습니다. 경찰이 49호 광장에서 광안대교 진입로 통제, 우회로 확보를 위해 광안대교 상판 해운대에서 광안리방향 남천램프(남천비치쪽) 쪽으로 통제를 했습니다.
광안대교 통제해제는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등과 협의후 안전성이 확보되면 해졔할 예정입니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가 광안대교에 충돌하는 순간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은 지진이 난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교량 안전 점검을 위해 광안대교 일부 차로를 통제해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총 길이 7420m, 왕복 8차로의 복층 구조인 광안대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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