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군통령 박재란, 나이, 출생일, 사진, 미니스커트, 대표곡 '산 너머 강촌에는'

가수 박재란의 나이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재란 나이 실화? 원조 군통령의 위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되었습니다.

박재란의 나이를 검색해보면, 1938년생으로 나오는데 방송에서는 1940년생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박재란의 생년월일은 1938년 12월 16일로 2019년 올해 만 81세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재란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며, 당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일화도 있습니다.

원로 방송인 이상벽은 과거 방송에서 박재란에 대해 "우리 세대 군인들에게는 박재란씨 한번 보는 게 소원이었다"며 "인기가 높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재란은 최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미자보다 선배라는 질문에 “제가 1940년생이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어리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1953년 주한 미 8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 인생을 시작한 박재란은 1957년에 데뷔하였으며, ‘산 너머 남촌에는’ 등 히트곡을 내며 1960년대 크게 활약을 했습니다.

또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1960년대를 ‘산 너머 남촌에는’, ‘럭키 모닝’, ‘맹꽁이 타령’, ‘님’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박재란이 전설로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MC 신동엽은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박재란에게 동안 외모 비결을 물었고, 박재란은 “기쁘게 산다. 감사하게 산다”면서 “보톡스 이런 거 없다. 자연산이다”고 미모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박재란은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었던 게 자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실제 내가 처음 입었고, 윤복희 씨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16살의 나이에 데뷔한 박재란은 60년대 한명숙, 현미와 함께 '여가수 트로이카'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