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수만건 일체 권익위 확보, 어떻게 권익위는 증거물을 확보했을까?

경찰이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빅뱅 승리가 포함된 성접대 의혹 카톡 대화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승리 권익위


SBS 연예뉴스의 보도를 살펴보면, 권익위가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은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승리와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 유리홀딩스


권익위가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 자료에는 2015년 12월 승리의 성접대 시도 의혹 등이 담긴 메세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되었고 권익위는 성접대 의혹 뿐만 아니라 강남 클럽들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다른 의혹이나 정황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 자진출두


권익위에 자료를 제출한 제보자는 "카톡 내용 중에서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 승리 카톡


권익위 측은 내부 검토가 끝난 뒤 검찰이나 경찰에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며, 카카오톡 메시지 속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경찰이 아닌 검찰에 직접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 성접대 의혹


이로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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