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가족여행, 광주에서 인천공항, 아침 첫 비행기 타고 오키나와로~!!

어린이 4명을 동반한 두가족이 3박 4일 간 일본 오키나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간의 짧은 일본 오키나와 여행이지만 알차게 보내고 싶고 시간이 아까워서 아침 첫 비행기인 오전 6시 30분 비행기를 선택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아침 6시 30분 비행기를 타려면 광주에서 전날 출발하던지 인천공항 근처에서 숙박을 해야 합니다.

숙박비를 절약하고자 전날 저녁에 아이들에게 밥을 다 먹이고 씻기고 옷을 따뜻하게 입혀서 밤 10시 경 올뉴카니발을 타고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올라갔습니다.


광주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올라가면서 여유있게 올라갔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4군데 정도 들어가면서 여행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운전해서 올라가는 건 힘들지 않는데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피곤할 것 같아 휴게소를 많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새벽 3시 경 도착해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고 있어 새벽 4시까지 좀 쉬다가 아이들을 챙기고 캐리어와 휴대용 유모차를 끌고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어 인천공항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인천공항


인천공항에서 제가 이용한 이스타항공은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이스타항공 카운터가 공항 맽 끝인 A30~A33에 있었습니다.

장기주차장에서 이스타항공 카운터가 있는 공항 맨 끝까지 걸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타본 경험이 있으나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낯설고 국적기가 확실히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스타항공 탑승권


수하물을 붙이고 Boarding Pass/탑승권을 발권받았습니다.

탑승권을 보면 탑승구가 130번인데 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탑승구도 정말 멀리 있었습니다.



휴대용유모차는 캐리어와 함께 수화물로 부치지 않았습니다.

기내용 유모차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유모차는 탑승게이트에서 맡기고 나하공항의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받는다고 합니다.


면세품인도장


면세품인도장


출국심사를 마치고 온라인면세점에서 주문한 면세품을 찾기 위해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갔습니다.

면세품 인도장을 찾을 때 잘못 찾아가서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잘못 찾아간 면세품 인도장에서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122번 게이트 앞에 있는 인도장에서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듣고 서둘러 이동을 했습니다.


인천공항 셔틀기차 인천공항 셔틀기차


101번~132번 게이트로 가는 셔틀기차를 타려고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122번 게이트 앞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찾기도 해야 하고 130번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셔틀기차를 무조건 이용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면세품인도장


122번 앞 면세품인도장


122번 게이트 앞 면세품인도장입니다.

여기도 면세품을 찾으려고 기다리는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처음 잘못 찾아간 면세품인도장보다 확실히 규모가 작았습니다.


인천공항 롯데리아


면세품 인도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침 식사 대용으로 햄버거를 먹어보려고 롯데리아에 줄을 섰는데 탑승시간이 10여분 밖에 남지 않아 햄버거를 먹지 못하고 탑승구인 130번 게이트로 바로 갔습니다.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운전하고 올라와서 아이들 챙기고 짐 챙기고 걸어다니고 하다보니 이미 오키나와에 다녀온 듯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


오키나와로 떠나는 비행기를 탈 수 있는 130번 게이트입니다.

가져간 휴대용 유모차는 접어서 게이트 입구에서 직원에게 맡겼습니다.



승무원이 유모차를 비행기에 실어주었고 나하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게이트에서 맡겼던 휴대용유모차를 받았습니다.


인천공항 브릿지


휴대용 유모차를 맡기고 두손 가볍게 게이트를 지나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창문 밖으로 오키나와로 떠나는 비행기가 보여 마음이 두근두근 긴장되고 설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키나와 상공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로 가면서 비행기 창문 밖을 바라봤습니다.

창문 넘어 펼쳐진 광경이 장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름이 쭉 펼쳐진 모습에 신기하고 구름 위를 날아간다는 사실도 신기했습니다.


오키나와 상공


오키나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비행기 창문 밖으로 오키나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키나와 상공


아침에 비행기를 타는 건 거의 처음이라서 오키나와 상공에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오키나와 상공


오키나와 바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착륙할 준비를 하면서 창문 밖으로 오키나와 바다가 보이는데 바다가 에메랄드빛으로 보였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수심이 얕아 바닷물과 모래의 색깔이 섞여 에메랄드빛을 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시간에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 나하공항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나는 가족여행은 처음이라서 힘든 것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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