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시장 화재 발생, 재래시장 대형화재로 피해 큰 이유
- 이슈(issue)/사회
- 2019. 1. 2. 15:00
원주 중앙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1월 2일 낮 12시 20분 경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쯤 초진에 성공하고 잔불을 정리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층 신발가게에서 처음 난 불은 적재된 상품으로 옮겨 붙으며 주변 점포로 확산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불을 잡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특히 시장 건물 안에 20kg LPG통 50개와 불길이 잘 번지는 상품들이 적재돼 있어 한 때 급속한 연소확대로 이어질까 우려를 하기도 했습니다.
면적 1만 4557㎡, 2층 규모에 245여 개 점포가 입주한 중앙시장은 1970년에 지어진 건물로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진화에 나서다 오후 1시쯤 대응 2단계로 상향조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다 빠지면 건물 안으로 진입해 발화지점 등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원주 중앙시장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은 또 전기적 요인 탓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전기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원주 중앙시장 역시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총 51건(사망자는 없음)의 화재가 일어났고, 이 중 26건이 노후 불량 전기시설·난잡한 배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불량 전기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로 영세 상인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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