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동 매월저수지 장작구이 보리밥 맛집 '전평원 참한고기' 전평제 근처 맛집식당 이용 후기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몸도 한 없이 무겁고 식욕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너무 덥다보니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기도 힘들고 지치는 요즘이라 집에서 가까운 고깃집에 다녀왔다.

매월저수지 옆 식당은 바로 광주 매월동 전평제 근린공원 산책로에  있는 숯불구이 보리밥 맛집 '전평원 참한고기'이다.

전평제는 광주 서구 풍암지구에서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단지를 지나 남구 대촌으로 향하는 회재로를 타고 가면 나온다.

전평제는 이미 서구 매월동에 있다고 하여 매월저수지로도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어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곳이다.

또한 전평제는 오리구이로 유명한 매월농원, 비빔밥 벽오동, 전복명가, 위드커피 등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과 커피집들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제가 찾아 간 전평원은 전평제 바로 옆에 있는 숯불구이, 보리밥 맛집이다.

저 같은 경우 차를 타고 다니는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전평원을 찾아가는 방법은 잘 모른다.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버스를 타고 가야 할 때는 지도어플을 이용하거나 광주버스 어플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전평원은 식당 뒷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눈에 띈 것은 주차장 옆에 있는 전평원 농장과 전평원 채소농장이다.

전평원에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채소들이 전평원 채소농장에서 직접 길러진다고 한다. 더욱더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다.

늦은 오후시간에 전평원을 찾았는데도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많다. 그만큼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식당을 찾는 분들이 많다.

보리밥 장작구이 맛집 '전평원'은 간판이 잘 보이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차량 네비게이션에 식당 위치를 찍고 가는게 좋다.

그럴만한 것도 전평제 뒷편에 있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뒤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은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서 드는 느낌은 '시원하다, 청결하다'이다. 식당 외부나 내부가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전평원은 채소농장, 참한고기, 방앗간 참기름을 식당의 강점으로 내세운다.

안내문에서와 같이 보여주기에만 급급하여 먹지도 않고 손이 가지 않는 저급한 반찬을 제공하지도 활용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주문 뒤 나오는 보리밥, 고기, 반찬을 보면 젓가락이 가는 반찬만 나온다.

전평원 메뉴판이다. 고기, 식사, 후식, 주류 및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오리구이, 숯불구이, 삼겹살도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는데 식사만 간단히 원하는 경우 참한고기 불고기 보리밥과 쌀밥을 주문하면 된다.

단돈 만원으로 장작구이 한접시와 보리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사진처럼 깔끔하다. 고깃집 답게 연통 자바라가 설치되어 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10분 안에 음식이 나온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리만 잡으면 음식은 금방 나온다.

정말 전평원을 찾는 분들이 많을 때는 주차하기가 어렵다.

불향과 불맛이 식욕을 강하게 자극하는 장작구이이다. 맛있게 먹기 딱 좋은 상태로 나온다. 취향에 따라 가위로 고기를 잘라 드시면 된다.

그리고 나오는 보리밥과 대접, 보리밥을 그냥 드셔도 되고 대접에 보리밥을 덜어 참기름만 넣고 삭삭 비벼 먹어도 좋다.

저 같은 경우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참기름, 비빔양념을 넣고 비벼먹는 걸 좋아한다.

보리밥에 고사리, 애호박볶음, 나물무침들을 넣고 젓가락으로 삭삭 비벼보았다. 비빔양념(고추장)을 조절해가면서 넣어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은 입맛에 딱 맞는 보리밥 비빔밥을 완성했다.

전평원 참한고기는 전평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참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이유는 전평제 산책로를 끼고 있고 바로 앞에 정자가 있어 오리도 보고 호수 한바퀴 거닐며 산책도 가능하여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참 좋은 전평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입맛에도 맞는 보리밥 코스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