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해체, 그 내막은? 7년차 밴드도 어쩔 수 없구나..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5인조 밴드 장미여관의 해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장미여관의 해체 이유가 멤버 간 불화로 알려지면서 씁쓸한 뒷모습을 남기데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12일 오전 8시 쯤 장미여관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보도자료를 내고 "장미여관이 당사와 계약이 종료하는 11월 12일 기점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미여관


또한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장미여관 다섯 멤버들의 앞으로 활동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밴드 장미여관


하지만 소속사의 해체 발표 몇 시간 뒤 장미여관의 멤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가 페이스북에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장미여관 불화 폭로


이들은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 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다"라고 밝혔습니다.


밴드 장미여관


장미여관은 육중완과 강준우가 처음 결성하였고 2011년 히트곡 '봉숙이'를 담은 데뷔 미니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임경섭이 합류했고, 이후 2012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2> 참가를 준비하면서 윤장현, 배상재까지 합류하여 5인조 밴드로 거듭났습니다.



이어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Final'에 출연해 노홍철과 '오빠라고 불러다오' 곡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2017년 장미여관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인연으로 힙합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와 함께 손을 잡고 디지털 싱글 '산토끼'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 장미여관


장미여관 산토끼


장미여관 멤버들 중 다른 멤버들이 예능에 적응하지 못 할 때 멤버 육중완은 특유의 너스레와 붙임성으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장미여관'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MBC 간판 예능 '나혼자산다'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육중완과 장미여관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자유로가요제 장미여관


노홍철 장미여관


육중완


유쾌하고 죽이 척척 맞았던 장미여관이 상승세만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멤버 간의 의견 충돌과 불화로 인해 밴드 해체에 이르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장미여관 컨셉


밴드 장미여관의 해체 발표와 멤버 간 불화 폭로가 나온 상황에서 멤버 강준우와 친분이 있는 관계자가 쓴 장문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미여관 분해로 슈퍼스타 두 분은 수익이 늘어 돈 많이 버실 것"이라면서 "역시 이 세상은 남의 밥그릇까지 빼앗아야 잘 사는 세상"이라고 육중완과 강준우 상대로 날센 비판을 했습니다.


장미여관 관계자


특히 강준우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그의 인성에 대해 더욱 날센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가 형님 앞잡이 노릇 할 때는 잘해주시다가 힘들 때 실수로 전화 한 통 한 일로 토사구팽 하셨다"며 "당신보다 분명 덕망 높고 인품 높으신 분들 많으니, 아래것들이라고 생각하지마라"고 밝혔습니다.


장미여관 해체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와 한 언론사와의 통화내용을 보면 "몇년 전부터 장미여관 멤버들 사이에서 견해 차에 따른 불화가 생긴 건 맞다. 밴드로서 음악 작업에 멤버들이 고루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자 결국 갈라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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