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YG공식입장, CCTV 영상, 승리 인스타그램, 추가 폭로 예고

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클럽 직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김씨의 주장이 보도됐습니다.


승리 클럽 폭행사건


먼저 지난해 11월 승리가 운영 중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이사가 피해자 김씨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버닝썬 폭행사건 보도


2018년 11월 24일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CCTV 영상이 공개되었고 공개된 영상에는 클럽 이사 가 피해자 김 씨의 얼굴과 복부를 마구 때리고 클럽 보안요원들까지 김씨가 못 움직이게 잡는 등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고 당시 출동한 역삼지구대 경찰은 클럽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습니다.


버닝썬 폭행사건 경찰 입장


영상 속 폭행 피해자 김씨는 “성추행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경찰에게 집단폭행까지 당했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집단폭행 장면이 담긴 역삼지구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역삼지구대 논란


버닝썬 클럽 측은 김 씨가 성추행을 했기 때문에 위력으로 쫓은 것이라는 입장이며, 김 씨는 클럽이사의 손에 머리채가 잡힌 여성을 두둔하려다 일방적 집단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자 지난 29일 클럽이사는 이데일리를 통해 김 씨의 추행을 뒷받침하는 영상 그리고 경찰 연행 과정에서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공했습니다. 클럽이사는 "폭행 건은 철저히 내 잘못이다"면서도 "김 씨의 민원이 이어져 묵과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버닝썬 폭행사건


폭행 뿐 아니라 무거운 사안이 될 뻔했던 의혹에 대해서도 승리 클럽 버닝썬 측이 발빠른 해명 입장을 지난 29일 오후 내놓았습니다.


승리 클럽 버닝썬 측은 폭행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을 겪은 고객들의 민원에 폭행을 가한 것이다며 폭행 피해자라 주장하는 김 씨 주장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버닝썬 클럽 폭행사건


온라인에서는 클럽 직원에 의해 끌려 나가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버닝썬 클럽 직원이 약물에 취한 여성을 끌고 가는 영상이다며 내부 직원의 유출로 알려지게 됐다는 내용과 함께 SNS를 통해 확산시켰습니다.


특히 해당 클럽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약에 취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을 폭행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는 김모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호소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비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버닝썬 클럽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해당영상 속 여성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며 술에 취한 채 강제로 술을 개봉하고 난동을 부려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여성이 클럽 출입구에 위치한 CCTV에 촬영된 영상도 따로 공개했으며, 당시 버닝썬 측은 해당 여성을 경찰에 인계하고 노트북 수리비 등을 받은 뒤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승리가 운영중인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YG의 침묵은 이번 사건만이 아닌데 YG는 그간 일부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류 흡입 논란과 친일파 논란 등 잇따른 논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클럽 승리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날 운영자인 ‘빅뱅’의 멤버 승리가 클럽 안에 있었다는 의혹이 29일 제기됐습니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24일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 한장을 게재했는데 해당 사진이 사건 당일날 찍힌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녀시대 효연도 사건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 사장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승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현재 해당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습니다.


효연 승리


효연은 또 이날 '클럽 버닝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디제잉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버닝썬 효연


김 씨는 "버닝썬 내 마약·강간 정황에 대한 피해자들의 제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추가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의 경위가 알려지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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