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미래 한전공대 부지, 빛가람도시 인근 나주 부영 CC로 최종 선정
- 이슈(issue)/사회
- 2019. 1. 28. 13:50
한국전력공과대학(이하 한전공대)이 전라남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그룹 골프장 부지에 들어서게 됩니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전남 나주 부영CC(컨트리클럽)를 한전공대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주 빛가람동에 있는 부영CC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동쪽으로 약 2㎞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세계적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전공대 건설 등에 5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학생수 1000명, 교수진 100명 및 대학부지(대학 40만㎡, 연구 및 클러스터 80만㎡) 등 총 120만㎡로 조성됩니다.
앞서 광주시는 북구 첨단3지구와 남구 도시첨단산단, 승촌보 일대 등 3곳을, 전남도는 나주 부영CC와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등 혁신도시 인근 부지 3곳을 각각 제안했습니다.
서류심사와 1차 지방자치단체 프레젠테이션,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광주 첨단산단 3지구와 나주 부영CC 최종 2곳으로 압축했고 부영CC가 최종 낙점을 받았습니다. 심사 결과 부영CC는 92.12점, 첨단산단 3지구는 87.88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동위는 부영CC가 주요 항목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 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첨단산단 3지구는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부영C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전공대 건설은 정부 국정과제이자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이후 매년 운영비로 약 5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내 대학 정원이 남아돌고 한전 재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공대 설립을 반대했습니다.
무엇보다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일부 주주들이 반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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