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애스턴마틴 선물 받아? 친모 살해 여교사 애스턴마틴 사준 이유..
- 이슈(issue)/사회
- 2019. 1. 31. 17:46
친모 청부 살해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여교사가 재판에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과의 관계를 고백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에서 진행된 임 씨의 존속살해예비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임 씨는 김동성에 5억 5000만원 상당의 돈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가출 원인이 된 남자 때문에 청부를 의뢰했느냐'는 변호인 질문에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라며 “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엄마가 분명히 그 남자를 죽이려고 하실 게 뻔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임씨는 이날 자신의 행위에 대해 후회하며 "심부름센터 업자가 정말 살인 청부업자였다면 너무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 감사드린다"면서 “내가 미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썩어빠진 정신을 고치고 싶다”고 울먹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임 씨는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김동성과 내연 관계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씨는 김동성에게 2억5000만 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미쳤어도 단시간에 그렇게 큰돈을 쓴 건 제정신이 아니라서 굉장히 후회스럽다"고 말하면서 "내 소유인 은마아파트를 담보로 잡히는 것만으로도 그 정도 비용은 충당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어머니를 청부 살해하려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김동성에 대해서 임 씨는 "지금까지 살면서 따뜻한 사랑을 못 받아봤다. 그 사람이 굉장히 따뜻하게 위로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이 좋았고, 정말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찰은 "임 씨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인 어머니도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상황 자체가 매우 중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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