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맛집, 황솔촌 양념돼지갈비 맛집에서 불사리까지 먹었어요.
- 라이프/맛집
- 2018. 8. 5. 00:02
지난 목요일에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충장로 메가박스에서 인크레더블2를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메가박스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황솔촌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황솔촌이 원래 민속촌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황솔촌으로 바뀐지는 꽤 오래 된 것 같아요.
민속촌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황솔촌을 이용하면
당일 주차권을 제시하시면 식사비에서 주차비 2000원을 할인, 지원해주고 있어요.
재재네는 와이즈파크 주차장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황솔촌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할인권을 받았어요.
황솔촌은 양념돼지갈비로 유명한 맛집인데
돼지갈비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에요.
돼지갈비 이외에도 마늘돼지갈비, 비빔밥, 냉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황솔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3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요.
황솔촌은 식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원이 있다는 것이 특색이에요.
정원에 계신 분들을 줄서있는 손님이라고 착각하고 한없이 기다리면 안되겠죠.
식사하고 잠깐 앉아있기 좋은 공간인데
요즘엔 너무 더워서 빨리 시원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잖아요.
오늘도 예약하신 분들이 굉장이 많으시네요.
오늘의 예약만 보더라도 맛집 인정!!ㅋㅋ
갈비를 포장하시게 되면 3인분 포장시 1인분은 공짜라고 합니다.
광주 시내 한복판에서 한옥마을에 들어온 분위기가 나요.
내부도 아주 넓고 깔끔해서 오늘의 예약에서 본 것처럼 단체손님도 엄청 많이 찾는 곳이에요.
민속촌일 때도 느꼈지만 식당이 정말 넓어요.
수백명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는 황솔촌이죠.
벽에 인테리어 되어 있는 그림도 한옥마을의 느낌을 주고
내부에 기둥이나 칸막이 등의 자재가 거의 나무로 되어 있어서
한옥에서 고기를 먹는 기분이 들어요.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늦은 점심을 드시는 손님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우리만 식사를 할 줄 알았는데
저만의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한쪽에는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신발장이 있고
신발 분실을 예방하기 위해 신발장에 자물쇠가 설치되어 있어서
신발 분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요.
좌식테이블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나무로 되어 있어요.
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서 단체로 이용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밑반찬과 쌈채소가 셀프코너로 준비되어 있어서 드실만큼 드실 수 있어요.
동치미가 개운해서 제 입맛에 맞아서 두 그릇 떠다가 마신 것 같아요.
돼지갈비와 궁합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황솔촌 메뉴판입니다.
양념돼지갈비, 마늘돼지갈비, 매운돼지갈비, 소갈비, 냉면, 비빔밥, 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구요.
재재네는 양념돼지갈비 3인분에 공기밥 2개, 불사리 2인분을 추가로 먹었어요.
기본세팅이에요.
쌈채소, 샐러드, 양념장, 마늘, 쌈장 등등등
주문한 양념돼지갈비가 나왔어요.
민속촌으로 장사를 할 때 가본 기억이 있는데
고기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은 나지 않아요.
일단 갈비는 고기에 2점 정도 붙어 있었어요.
고기 찍어먹을 특제소스
드뎌 테이블에 숯불과 불판이 함께 올라왔어요.
요 불판이 충장로 황솔촌의 시그니처 불판입니다.
고기를 굽는 부분이 넓지 않아서 조금 불편한 감은 있지만
이 불판에 구워먹는 맛에 민속촌을 찾았던 것 같아요.
먼저 고기를 올리고
식당 직원이 불판 옆에 육수를 부어주는데
고기가 다 익으면 육수에 담궈서 먹으면 되요.
불판에 올려놓지 않고 육수에 담궈서 먹으면
고기가 타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답니다.
불판의 최대 장점이죠.
아~ 예전 민속촌일 때는 양송이버섯을 무한으로 줘서
육수에 담궈먹었는데 이제는 안줘요.
양송이버섯 안주는게 제일 아쉬웠어요.
양념돼지갈비가 잘 익어가고 있죠.
화력이 좋아서 금방금방 익고 자칫 오래 두면 탈 수도 있어요.
고기가 다 익어갈 즈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되요.
달달한 양념이 베인 고기가 참 맛있어요.
양송이버섯은 아쉽지만
양념맛은 그대로 인 것 같아요.
고기를 폭풍 흡입하다가 다른 테이블을 봤더니
사리를 육수에 끓여서 먹는 것을 보고
재재네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원을 불러 물어보니까
추가메뉴로 시킬 수 있는 불사리라고 하더라구요.
1인분 시킬까 했는데 직원이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서
귀가 팔랑팔랑 거리니까 2인분을 시켰어요.
직원이 불사리를 준비해와서 테이블 옆에서
직접 옆을 불판에 올려주고 준비해주더라구요.
불사리를 먹을 때는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 팍팍 들었어요.
불사리가 거의 익어갈 즈음 불판을 다른 곳으로 옮기더니
불을 빼고 다시 테이블에 판을 가져다 놓고 쌈채소를 불판에 깔더라구요.
직원이 어디 가지 않고 테이블 옆에서 불사리를 채소 위에 올려주더라구요.
불사리 면은 감자면이라고 해요.
비쥬얼이 굉장히 맛있어 보이죠^^
감자면에 달달한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있어요.
직원이 옆에서 챙겨주니까 면도 불지 않고 알맞게 익은 것 같아요.
불사리를 먹어봤더니
육수에 돼지갈비양념이 충분히 들어가있고 불사리에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좀 많이 달았어요.
조금 덜 달고 짭쪼롬한 맛이 추가되면 더 맛있을 것 같았고
조금 느끼한 면이 있어서 칼칼한 맛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솔촌 충장점 명함이에요.
황솔촌은 광주에 3군데 있더라구요.
충장점 본점, 상무점, 수완점 이렇게 3군데라고 해요.
충장점은 300석 완비가 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이 이용하기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영화도 보고 맛있는 고기도 배불리 먹고
재재네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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