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카톡방 뉴욕 여배우' 루머에 법적대응... 드라마 '퍼퓸' 하차

고준희(34)가 빅뱅 출신의 승리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이와 함께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배우 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습니다.

 

 

고준희는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연관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다. 나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확실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준희는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되었습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고준희는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선포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파티를 준비하며 정준영, 최종훈과 나눈 카톡 대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의 카톡방에서 승리가 "(오후)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고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갔어?"라며 실망하자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욕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화에서 언급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설이 나돌았으며, 이유는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을 뿐 아니라 언론보도를 보면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체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준희는 지난 2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입니다.

 

 

승리 사건의 여파로 고준희가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 출연이 무산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고준희 측과 제작사는 "'퍼퓸'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부인했지만 4일여 만에 제작사는 "고준희와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