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현철 정신과의사 의혹 논란(무한도전 정신과의사, 굿닥터, 그루밍 성범죄, 의료법 위반, 음담패설 등)
- 이슈(issue)/사회
- 2019. 5. 29. 00:27
MBC 'PD수첩'에서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MBC ‘PD수첩’이 정신과 의사 김현철과 둘러싼 그루밍 성폭행 및 성희롱, 정도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등 각종 의혹을 다뤘습니다.
김현철에게 과거 진료를 받았던 한 환자는 ”인생 멘토처럼 해답을 내려주고 정신적으로 분석을 해주고”라며 믿음직스럽다는 듯 말했습니다.
또 다른 환자는 ”세상에 그런 의사가 없다. ‘내가 내일 죽더라도 한 명의 환자를 더 보겠다’라는 정신을 가졌다”라고 김현철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김현철의 병원에서 일하던 전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고. 저한테 시계 같은 거 보여 주면서, 자기의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전 직원은 김현철이 ”오늘 00님 옷을 야하게 입고 왔다”라며 자신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여성 A씨와 B씨는 김현철 정신과의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한 여성은 경찰에 고소, 법적 공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장은 제작진에게 "성관계는 합의에 의해 할 수도 있고 비합의하에 의해 할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으며, 이어 "여자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본인이 매일 항상 마지막에 예약을 한다. 빼도박도 못하게. 그분은 뭔가 일을 낼 거 같은 분위기였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강제로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성관계를 본인이 요구한 게 아니라 환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제작진은 "5회 이상이다. 여러 차례를 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느냐"라고 묻자 이에 김 의사는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경찰 측에 전화해 사건 내용에 대해 질문하였고 당시 경찰 진술에서 김 원장은 강제로 당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환자가 정신과 의사에게 느끼는 이런 감정을 전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환자가 자신과 상담을 하는 의사를 부모님처럼 느끼거나 성적인 대상으로 혼돈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학회 윤리위원회에서도 빈번하게 조사가 일어나는 사안 중 하나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현철 원장은 앞서 MBC '무한도전' 방송 후 '굿닥터'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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