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스트레이트 MC 주진우와 김의성 고소 이유는?
- 이슈(issue)/사회
- 2018. 12. 18. 00:00
배우 김의성을 비롯해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진행자와 기자, MBC 최승호 사장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배우 김의성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장 일부를 올려 고소 당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의성은 "주진우가 이명박한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려주려고 만났다가 저도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MBC 관계자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1월 25일자 '스트레이트- 리밍보의 송금: MB 해외계좌 취재 중간보고' 방송과 관련해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다시보기 서비스 삭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청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사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사실에 입각하여 충실한 취재를 거쳐 방송되고 있다. '스트레이트' 팀 역시 충분한 취재와 근거를 바탕으로 보도했다. 앞으로 본사는 소장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성이 공개한 소장을 보면 주식회사 문화방송(MBC) 대표이사 최승호, 김의성, 주진우, 권희진 등 4명이 피소당했다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계좌를 추적하는 여정을 방송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과 동명이인이 싱가포르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계좌에 리밍보(이명박을 중국어로 읽은 이름)라는 이름으로 돈이 들어왔다는 연락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밍보(이명박)라는 사람의 계좌도 싱가포르에 있거나 해외 거래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규모는 싱가포르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한국 국세청과 검찰 등이 국제 공조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주진우와 김의성은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이 전 대통령의 비리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는데 주진우는 "10년 동안 쫓아다닌 사람이 구속됐다고 하니 복잡하고 미묘한 기분이다. 물론 국민에게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김의성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불행이라고 한다편 정파적이다. 죄를 지은 자는 누구든 간에 처벌받는다고 생각한다.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방송 당시에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싱가포르 해외 계좌에 달러를 송금한 일이 없다며 '완전한 허위'인 주장이 방송될 경우 엄정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보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 날에서 3개월, 해당 보도가 나간 지 6개월 안에는 법원에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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