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열차방북 가능, 열차 타고 북한을 넘어 유럽까지 여행가자!

남북 정상이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역사적인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오늘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예정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정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필요한 무대설치와 마이크 등 행사 장비를 포함한 일부 물자를 실은 차량들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구간


공사 관계자 등 남측 인원 30여 명도 차량을 이용해 물자와 함께 방북했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이로써 남북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철도·도로를 하나로 잇는데 이어 미래 총연장 1.5만㎞의 유라시아 철도 연결의 길을 열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등 2개 노선의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는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남북 대륙 철도 연결


남북 철도 연결의 착공식에는 남북철도의 향후 유라시아철도 연결에 지대한 관심이 보인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 러시아 교통부 차관,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몽골 철도공사 부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륙 철도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는 중국과 러시아, 몽고의 철도교통의 고위직 인사도 참석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향후 남북연결철도와 러시아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 Trans Siberian Railway), 중국횡단철도(TCR, Trans China Railway), 몽골횡단철도(TMGR, Trans Mongolia Railway) 등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망 연계에 지대한 관심사를 지닌 국가의 정부 관료로 전해집니다.


대륙철도


TSR은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까지 총연장 9289㎞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입니다. TCR은중국 대륙 관통 철도로 총연장은 4018㎞로서 TSR과 연결돼 있으며, TMR은 몽골 종단 철도로 중국 단동~베이징~울란바토르~러시아 울란우데 등 중국과 몽골, 러시아 3개국을 잇는 철도로 이 역시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TSR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차여행


이처럼 남북의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1.5km를 달릴 수 있고 비행기가 아닌 육로로 유럽까지 여행을 떠나는 날이 머지 않아 다가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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