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이 만든 회사는 제너럴 일렉트릭(GE), 에디슨이 GE에서 쫓겨난 이유는?

General Electric(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제조업체로 현재 디지털, 파워(전력), 신재생에너지, 오일, 가스, 송배전, 항공, 헬스케어, 운송철도, 조명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디지털산업 기업입니다. 


GE는 1892년에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만든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Edison General Electric)과 톰슨휴스턴(Thomson-Houston)이 합병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전기소비기구 회사입니다.


토마스 에디슨


1890년대 직류 대 교류의 송전과 발전시설 표준 경쟁에서 조지 웨스팅하우스에 밀리자, 에디슨을 후원하던 J. P. 모건이 에디슨을 GE에서 쫓아내고 GE의 역사에서도 창업자인 에디슨을 지워버렸습니다.


에디슨


원래 GE의 명칭은 “토마스 에디슨과 제너럴 일렉트릭”이었으나, J. P. 모건은 전기 송전경쟁의 패배를 이유로 GE의 주식을 공개매수하여 지분을 늘린 뒤 에디슨을 회사에서 몰아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이후 모건은 '에디슨제너럴일렉트릭' 회사 이름의 앞부분을 삭제하였고, 우리가 아는 GE라는 기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GE는 집안 구석구석에 들어가는 가전제품부터 CT, MRI, PET, 초음파 등의 의료기기, 자동차 엔진, 심지어는 비행기 엔진까지 전기가 들어가는 것들은 거의 다 만들고 있거나 만들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GE는 GE캐피털을 통해 조달한 돈으로 다른 계열사의 해외 사업에 투자하는 '문어발 확장'을 계속하였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GE는 휘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GE


결국 2017년 4월 제너럴 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영위해온 전구사업 부문을 5억달러(약 5650억 원)에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 2018년 회사의 밥줄이었던 GE 캐피탈까지 손실을 기록하면서 잭 웰치 부임 이전 1980년대 초의 도산 위기 이후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GE


결국 2018년에 창립 이후로 111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구성 종목에서 퇴출되고야 마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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