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부동산 침체기에 집 살까 말까 고민인 3040 실수요자에게 주는 해법은?

2019년 부동산 침체기에 내 집 마련의 기회인가 아니면 위기인가?

 

지난 31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집 살까? 말까? 특집으로 3040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동산 매매 적기를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전국 집값이 7년 만에 동시다발적 하락한 가운데 "SBS 스페셜'에서 '내 집 마련'에 대해 함께 고민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월소득 750만원의 30대 예비 신혼부부가 집 구매를 두고 엄청난 갈등을 보였는데 바로 주인공은 예비신구 지윤정(34) 씨와 예비신랑 추교열(36) 씨입니다.

 

예비신부 지윤정 씨는 "1.5룸 투룸에서 살다가 돈을 바짝 모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세는 2년마다 옮겨야 한다. 1년 사이에 1억이 오르면 우리가 살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반면 또래 친구들은 뉴스를 통해 분명히 집이 떨어진다고 사지 말라고 해서 혼란스럽더라"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한 부부는 구매를 두고 고심을 계속했고 분양가 3억 9000만원에 기타 비용을 더하니 합계 금액은 약 5억 4000만원 정도였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약 2억 2000만원을 모은 상황으로 약 3억원의 대출이 필요했고 연이자 3%의 경우 매달 평균 126만원을 30년이나 값아야 하며, 총 대출이자는 약 1억 5000만원으로 총 상환금액은 약 4억 5000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추교열 씨는 "만약 집값이 떨어지거나 안 오르면 매달 80만원의 돈을 계속 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반면 지윤정 씨는 "아버지는 지금 전세를 살면 너희가 집을 구하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릴 거라고 하셨다. 시간을 단축하려면 구매하라고 조언하시더라"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9년 시장 상황에 대해 '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다' vs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실소유자라면 사도 괜찮다'라는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매매절벽 부동산 침체기에 대해 김순길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은 완연한 매수자 시장이며, 충분히 좋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다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 수석역구원은 시장 내 매물은 많아졌는데 수요자는 제한적이다라며 수요자가 갑이 되는 시장이 형성되는 거죠라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는 "외곽에 나가서 집을 사기 보다는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교통 편리하고 생활하기 편리한 곳에 일단 전세를 살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는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정부의 신혼부부 지원 정책에 대해 기대해볼 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위해 3가지를 명심하라고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의 범위를 정하고 실거주를 목적으로 해서 발품을 팔아 거주하고자 하는 곳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라는 것입니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둘 중 한명은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급의 50~60% 대출을 받는 것은 투기에 가깝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대출만을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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