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직지원정대 한국 산악인 추정 시신 발견, 직지란?

10년 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천441m)를 등정하다가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당시 42세)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직지원정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 전 네팔 등산협회 관계자로부터 실종된 대원들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발견된 시신의 등산복 브랜드는 두 대원이 실종될 당시 입었던 옷과 동일하고, 한국 관련 소지품도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지난달 23일께 현지 주민이 얼음이 녹은 히운출리 북벽 아래에서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두 대원이 실종된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시신은 네팔 등산협회 등에 의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옮겨진 상태다. 



두 대원의 유족과 직지원정대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오는 12일 네팔로 출국한다. 신원 확인은 13∼14일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직지원정대는 2006년 충북산악구조대원을 중심으로 해외원정등반을 통해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결성됐다. 직지원정대는 실종된 대원들을 위한 조형물을 세우는 등 추모 활동을 이어왔다.


직지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금속활자를 한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하고 사용하여 인쇄한 책입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직지심체요절이라 꽤 긴데 줄여서 직지라고 부르며, 고려 말에 국사를 지냈던 백운이라는 스님이 선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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