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변호사 나이 프로필 아들 학폭 논란 전학 고향 학교 가족 집안 아내 부인

정순신 변호사 나이 프로필 아들 학폭 논란 전학 고향 학교 가족 집안 아내 부인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놓고 서울대 동문들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순신 변호사는 1966년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57세이고 고향은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학교 학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학사를 졸업하였고 검사 출신 변호사이다.

 


정순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창원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을 거쳐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이다.

 


가족관계로는 아내 부인,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장인이 전직 국회의원이었다.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자율형사립고 재학 중 동급생에게 8개월 동안 언어폭력을 가해 이듬해 전학 처분을 받았고, 전학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4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정 변호사 아들은 전학 처분을 받은 지 1년이 지나서야 전학해 피해 학생이 장기간 2차 피해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은 수시가 아닌 수능 성적 100%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학교로 진학했다. 단서 조항으로 '학내·외 징계 여부와 사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고 감점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

 


한편,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에는 28일 정 변호사의 임명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생활과학대학 22학번'이라고 밝힌 대자보 작성자는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의 3만 수사 경찰을 총지휘하는 자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폭력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정순신의 아들이 고교 시절 피해자를 자살 시도에 이르게 할 만큼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대생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도 연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는데 "아빠 잘만나면 대학가는 세상 이제 그만"라고 비난했으며, "조국사태보다 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논의되는 사항은 없다. 입시자료 등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 검증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여당에서도 인적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KBS라디오에서도 “부실한 검증 후에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낙마한다는 것은 인사 검증 기능에 중대한 구멍이 있다는 것이고, 그걸 메워야 할 뿐만 아니라 책임져야 할 분이 있으면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인사검증 부실 논란과 관련 "인사검증의 일차적, 객관적인 검증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에 있다"며 "다른 기관에서도 관리를 하기는 하지만 그 상관이 저니까, 제가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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