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인 사망 충격, 군대 내 총기 사고... 20대 청년이 왜?

양구에서 보초를 서던 군인이 총기 사고 후 후송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월 16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최전방 부대 감시초소에서 파견나왔던 양구 군인이 총기 사고로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날 강원도 양구의 모 사단의 감시초소에 있는 화장실에서 올해 21세인 군인 김 일병이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모 하사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나서 급히 갔는데 그가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구에서 사망한 군인데 대해 타살과 자살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 당국은 사건 당시 북한으로부터 특별한 활동은 감지되지 않아서 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망한 양구 군인이 활발한 성격이어서 전방에서 근무하는 것에 있어서 적임자로 판단해 투입이 되었고 사전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부대측은 "지난 8월 사고 당시 근무 중이던 무지에 파견을 나와 3개월 가량 머물렀고, 근무 중 별다른 소란이나 트러블이 없던 인물이다"라고 김 일병에 대해 밝혔습니다.

부대 및 경찰 측은 양구 군인의 사망 이유를 총기 사고에 초점을 두고 수사 진행 중이나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총기 안전 검사, 사격 도중 발생한 사건들과 다른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자세한 사망 사건 발생의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으나, 감시초소, 사격장 등에서 발생한 사고들과 다르게 화장실 내 홀로 있던 도중 사망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