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주윤발 8100억원 전재산 기부 이유는?

'실화탐사대'에서는 홍콩 배우 주윤발이 8100억원 규모의 전 재산을 기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주유발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습니다.


주윤발 기부천사


영화 '영웅본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윤발은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성냥개비, 쌍권총 같은 트레이드마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배우입니다.


주윤발 기부


주윤발은 "원래 '영웅본색'에 캐스팅됐던 배우가 일이 생겨서 올 수 없게 돼 대타로 촬영하게 됐다"고 '영웅본색'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주윤발 인터뷰


주윤발은 '영웅본색'보다는 영화 '가을날의 동화' 속 캐릭터가 더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주윤발 스타일


주윤발의 순정남 매력이 돋보이는 '가을날의 동화'는 실제로 '영웅본색'을 누르고 홍콩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주윤발은 아내 천후이렌을 언급하며 "저에게 선생님 같은 존재이자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특히 영어로 말을 못 하겠을 때 그렇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주윤발 아내


실제로 주윤발은 속사포 영어 질문에 입을 다물고 천후이렌을 빤히 바라봤습니다.

 

주윤발


전 재산 사회 환원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에 대해 주윤발은 "어차피 그 돈은 제가 잠깐 갖고 있었던 거다. 지금 당장 은행에 그 돈을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없지 않나. 그 돈이 의미 있는 단체 혹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윤발 전재산 기부


주윤발은 "아내는 완전히 찬성했다. 돈이 영원히 가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어느 날 세상을 떠나고 나면 여전히 다른 누군가가 쓰게 남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윤발 전재산 기부


이어 "지금 돈을 은행에 들고 가서 넣어둔다고 해도 죽고 나면 그 돈을 가져갈 수 없다"며 "당신이 떠나고 나면 그 돈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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