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양육비 안주는 나쁜 아빠들,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신상공개, 아이들이 먼저다

온라인 상에서 양육비를 미지급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사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에서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후속 편이 방송되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6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애서는 지난 10월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실화탐사대


이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엄마들이 모여 전 남편의 신상을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것입니다. 


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생활고에 시달리느라 양육비를 줄 수 없다는 말과는 다르게 수억 원에 달하는 외제차에 수상레저까지 즐기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실화탐사대 양육비


지난 10월 방송된 ‘양육비 안 주는 나쁜 아빠들’은 며칠 동안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며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습니다. 


방송 이후로 양육비가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주는 돈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생존비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실화탐사대


방송 취재진이 만난 선희(가명) 씨는 방송 이후 아동학대로 전 남편을 고소한 뒤 8년 간 미지급한 4,750만 원의 양육비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희 씨의 아들은 '그래도 아버지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 준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배드파더스


지난 방송에서는 악의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나쁜 아빠들'들을 집중 추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배드파더스


수상스키 대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대회 때마다 푸짐한 경품과 음식을 제공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린다며 무려 20년 동안 월 30만 원의 양육비를 나 몰라라 한 아빠, 원아 300명 이상의 대형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양육비 지급 중단 시점에 맞춰 퇴직 처리해 의도적으로 지급을 회피한 정황이 포착된 아빠, 지속적인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감치 명령에 죽을병에 걸렸다면서 인터넷 게임 BJ를 하며 '여자친구에게 비싼 옷을 사줘야 한다.'라고 버젓이 이야기하는 아빠 등 믿을 수 없는 '나쁜 아빠들'의 행태에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특히 이 아빠들은 "돈이 없다. 내 애가 아니니 친자 확인 검사를 하라."라고 뻔뻔한 주장을 하는가 하면, 대형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는 자신의 딸에게 전화해 "니네 엄마가 그렇게 하는데 내가 돈을 줄 수 있겠냐"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실화탐사대 양육비


배드파더스(양육비 안주는 아빠들) 사이트를 개설한 단체는 "아빠의 초상권보다 아이의 생존권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복준 한국범죄연구소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는 아동학대로 간주, 형사처벌도 진행된다"며 "우리도 해외의 제도들을 받아들이는 게 어떨까 생각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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