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케어 안락사 비판 "연30억 후원금으로 600마리도 못돌보나"
- 이슈(issue)/사회
- 2019. 1. 20. 01:21
배우 이용녀가 동물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논란과 관련하여 비판했습니다.
이용녀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전부터 동물단체 케어가 개들을 안락사 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용녀에 따르면,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에서 유기견을 포천에 있는 보호소에 돈 주고 맡겼는데 (보호비가) 두달 밀렸으니 (돈을 안 내면) 애들을 죽인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애들을 데리러 보호소에 가니 현장에 없었다"고 하며, 당시 대표 연락처를 수소문 해 전화했더니 보호소 주인이 현 케어 수장인 박 대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녀는 “당시 케어 측에 거세게 항의했으나 결국 개들을 찾지 못했다”며 “그 후에도 매달 7만 원씩 내고 유기견을 (케어에) 맡긴 사람이 있었는데 이미 죽이고 없었고 실험용으로 보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녀는 "연 3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는 케어가 600마리 유기견을 거느리기 힘들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집은 유기견 100마리에 전기, 수도 다 들어가도 한 달 400여 만원을 쓴다"고 말했습니다.
이용녀의 비판이 있기에 앞서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이었던 A씨는 박소연 대표가 4년 동안 보호 중이던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등은 18일 사기·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박소연 대표를 고발했습니다다.
이용녀는 유기견의 대모라 불릴 정도로 유기견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현재 사설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며 10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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