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전처 박환희 불치병 '섬유근육통 투병' 고백
- 이슈(issue)/연예
- 2019. 1. 23. 00:00
바스코의 전처이자 탤런트인 박환희가 래퍼 바스코와 이혼을 했지만 여전히 엄마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불치병으로 알려진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알렸습니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를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번째 생일을 맞은 아들과의 행복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여러장 게재했습니다.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1년 3개월 만에 '종교'가 맞지 않아 이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들의 양육권을 바스코가 갖고 있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ㅐ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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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출산 예정일에 정확히 양수가 터지고 18시간의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 같은 우리 아들, 우리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라며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아들. 2012년 1월 13일 오전 9시 38분 3.0kg"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환희가 투병 중이라고 고백한 섬유근육통은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고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입니다.
이어 섬유근육통 투병 중인 박환희는 "20대 말에 진단 받게 된 골다공증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습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박환희가 앓고 있는 질환은 뼈마디가 아프고 쑤시는 전신 통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이 어렵고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불분명한 원인으로 진단 조차 어려운 질환이며,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합니다.
섬유근육통은 항우울제로 쓰이는 세로토닌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박환희의 투병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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