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여고생 사망사건' 사망 원인은 무엇?
- 이슈(issue)/사회
- 2019. 2. 20. 17:09
전남 영광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남 여고생 강간치사 사건의 피해자인 전남 영광 여고생은 지난 2018년 9월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전남 영광 여고생의 사망 원인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남학생 두 명은 여고생 A씨를 불러 소주 6병을 마셨던 것으로 보이며, 당시 영광 여학생은 소주 2병 이상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영광 여고생이 사망하자 경찰은 같이 모텔에 있었던 남학생 두 명을 조사했으며, 영광 여고생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부검 이유는 만취한 여고생을 성폭행한 것이 아니냐는 혐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치사량에 이르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전남 영광 여고생 사건의 당사자인 남학생 둘의 증언에 따르면, 영광 여고생은 “성관계를 할 때만 해도 의식이 있었으며 깊이 잠들어서 그냥 두고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 여고생 사건의 두 남학생은 각각 징역 장기 5년 및 단기 4년 6개월, 장기 4년 및 단기 3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이들은 영광 여고생에 대한 성폭행 혐의만 인정받았으며 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습니다.
전남 영광 여고생의 사망 원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이고 남학생 둘이 직접 여고생을 불러 술을 마셨음에도 치사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현실에 네티즌들은 분개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남 영광 여고생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 링크를 공유하며 전남 영광 여고생 사건의 당사자인 두 남학생을 강력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이 나온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더 강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이 지난 19일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A양의 친구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친구가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혼자 죽었다. 쓰러지자마자 병원에 데리고 갔다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친구가 쓰러지자 강간했고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가해자 휴대폰에 술게임을 사전에 조작한 증거와 친구의 몸 사진, 성관계 동영상이 있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성폭행을 목적으로 술을 마시게 했고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가해자들은 전과가 있었다.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전남 영광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술을 먹인 남학생 둘에 대한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나이가 19세, 18세라는 것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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