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이어 고성 대형 산불, 강풍을 타고 속소 시내까지 위협 피해상황은?
- 이슈(issue)/사회
- 2019. 4. 4. 23:22
4일 강원 인제에 이어 고성에서도 산불이 나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17분 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 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물탱크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며, 불은 도로변에서 시작됐으나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주유소와 일성콘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과 1시간 만에 5㎞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인접한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한화 콘도와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 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고성과 속초지역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6.1m에 달한다고 합니다.
산림당국도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동원 가능한 진화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는데 현장 상황이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건물 곳곳이 불에 타는 모습이 목격돼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도 어려워 번지는 불길을 번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저지선을 구축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피에 주력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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