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부대변인 임명(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시인, 조기영 시인 희귀병)

문재인 정부의 첫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된 고민정 전 아나운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고민정 대변인에 대해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 그동안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정 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선거운동 동참 이후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문재인이었을 겁니다"라는 글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2004년 KBS 공채 30기에 합격해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1월 사직서를 제출한 뒤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대변인은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경선 캠프와 이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고, 문 대통령 취임 뒤 줄곧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내왔습니다. 

 

 

이에 앞서 신입 아나운서 시절에는 "명품들도 많고 화려한 물건들이 많은데 그런 물건이기보다는 동네 슈퍼마켓에 있는 과자나 동네 문방구에 있는 공깃돌 같이 편안한, 눈높이가 맞는 서민들과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민정 대변인은 희소병 투병 중인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욕심 없는 삶으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한 방송을 통해 고 대변인은 "(남편의)수입이 적긴 적다"면서도 "아나운서 월급으로 저금도 하고 집도 사고 세 식구가 충분하게 먹고 산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질에 끌려 다니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며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직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지난달 29일 사퇴한 뒤 27일 동안 공석이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