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35개월 여아 공격! 견주 근황 "안락사 고려 안해", 강형욱 견주 비판, 과거 녹농균 사건의 실체는?
- 이슈(issue)/사회
- 2019. 7. 4. 23:02
최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폭스테리어가 35개월 여자아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 개는 올 초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의 성기를 물었지만, 주인은 입마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폭스테리어는 영국이 원산지로, 약 40cm의 크지 않는 종이지만 여우 사냥에 많이 쓰이던 사냥개였습니다.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지만, 사냥개였던 만큼 쉽게 흥분하고, 한번 흥분하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종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현재 폭스테리어에게 입마개 착용을 강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동물보호법상 맹견 5종에 한해서만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폭스테리어는 맹견 5종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에 대해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는 안락사 시키는게 맞고, 주인은 다시는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사람 저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이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분(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폭스테리어 견주는 이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종 견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안락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언론을 통해 폭스테리어 관련 보도가 쏟아지며 비난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프렌티불독 녹농균 사망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입니다.
이에 대해 시사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용인 폭스테리어 사건으로 인해 과거 충격을 안긴 한류 스타의 녹농균 사망 사건이 재조명된 상황”이라며 “이번 폭스테리어 사건은 사회 저변에 깔린 반려견 문화의 반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개의 구강에 있던 녹농균이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킨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6건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더이상 애꿏은 견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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