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맛집, 금성칡냉면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냉면이죠!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주야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계절입니다. 올 여름은 특히나 더 덥고 기간도 길 것 같고 비도 내리지 않을 것 같은 예상이 됩니다. 

금요일 저녁에 교회에서 유치부 아이들이 참여하는 여름성경학교에 어린이용 풀장을 설치해주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더라구요.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더운 가운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풀장 설치를 완료했답니다.


금성칡냉면 썸네일


교회 잔디밭에 풀장을 설치하고 저녁 8시 30분 무렵 봉선동 맛집인 금성칡냉면으로 시원한 냉면을 먹으러 갔어요.

금성냉면은 봉선동에 사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 아시는 냉면집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봉선동에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식당입니다.

금성칡냉면


아마 20년이 훌쩍 넘은 오래된 식당으로 알고 있어요. 냉면과 만두를 먹기 위해 금성칡냉면을 찾는 걸 보면 맛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봉선동 칡냉면


금성칡냉면을 찾아가시면 식당 바로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금성칡냉면 전용주차장에 주차하사면 됩니다.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인근 주택가에 요령껏 주차를 해야 해요.

저녁 8시 30분이 넘은 시간에도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가득하더라구요. 손님이 어마어마한 걸 알 수 있죠.


전용주차장


냉면과 왕만두를 사계절 내내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겨울이었는데 갑자기 냉면이 생각나서 먹었던 적이 있어요. 겨울에 냉면을 먹으면 더 추워진다는 걸 느꼈어요. 보통 추울 때 따뜻한 밥을 먹으면 추위를 덜 느끼는데 냉면을 먹으면 추위를 더 느끼더라구요.

무더운 여름이니까 시원한 냉면 한그릇으로 체감온도를 낮춰야겠습니다.


사계절메뉴


사계절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칡물냉면, 칡비빔냉면, 가시오가피물냉면, 가시오가피비빔냉면, 왕만두, 사리가 있어요.

물냉면이 8,000원 왕만두가 8,000원, 사리가 3,000원이네요. 냉면 값이 싼 건 아니에요.



사계절메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에요.

마감할 때 가시면 식사를 할 수 없어요. 저희도 8시 30분 정도에 가서 9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식당에 찾아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조금 서둘러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영업시간


식당 내부인데요. 밖에서 볼 때도 건물이 좀 커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까 확실히 넓었어요.

좌식테이블이 엄청 많았어요. 아쉽게도 입식테이블은 없어요. 앉았다가 일어서기 힘들거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식당 홀


주방에 직원 여러명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요. 주방이 조금 노출되어 있더라구요.

냉면, 만두를 서빙하시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어요. 정말 바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바쁠 땐 정말 정신이 없어요.


주방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가족 단위로 냉면을 드시러 온 분들이 많더라구요. 


금성칡냉면 홀


금성칡냉면 메뉴판입니다.

사계절 메뉴와 겨울철 메뉴가 따로 있는데요. 냉면집은 보통 겨울이 비수기라서 겨울철 메뉴를 따로 준비해놓은 것 같습니다.

냉면은 사계절 먹을 수 있고 겨울철에는 만두국, 갈비탕, 불백, 육계장, 굴국밥을 먹을 수 있네요.



메뉴판


기본반찬입니다.

반찬 이름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아마 무절임이라고 하지 않나요?? 냉면집에 가면 무조건 나오는 반찬이잖아요.

여기도 이 반찬이 나옵니다.


반찬


짜잔! 주문한 물냉면이 나왔어요.

물냉면을 시키면 국물이 살얼음으로 나오는데요. 무더운 여름에 더 시원하게 냉면을 먹을 수 있겠죠. 국물이 살얼음으로 나왔지만 냉면과 양념, 국물을 비비면 살얼음이 조금씩 녹아서 딱 먹기 좋게 된답니다.

더위를 날리는데 냉면만한 음식도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콩국수도 좋아하긴 하지만 여름엔 냉면이라고 생각해요.


물냉면


냉면을 근접촬영 해봤어요. 칡냉면이라서 검은 회색빛이 도는 냉면이에요. 가시오가피냉면은 초록빛이 도는 면이거든요. 칡, 가시오가피 둘다 건강에 좋으니까 건강도 챙기고 더위도 날리고 1석 2조 아니겠어요.


물냉면


짜잔!! 왕만두가 나왔어요. 접시에 왕만두 5개가 나오는데 접시가 너무 커서 조금 없어보이긴 했어요.

차라리 작은 접시에 주면 더 많아 보일텐데 그리고 왕만두 5개에 7천원이면 조금 비싼 것 같아요.

물냉면도 8천원, 왕만두 7천원이니까 둘이가면 냉면 2그릇, 왕만두 하나만 먹어도 2만천원이 있어야 해요.

금성칡냉면에서 파는 만두라고 해서 특별히 더 맛있는 만두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냉면을 먹는데 만두나 고기가 빠질 수 없잖아요. 

냉면과 만두의 궁함은 잘 맞는 것 같아요. 양도 딱 기분 좋을 정도로 적당했어요.


왕만두


여름에 입 맛 없을 때 냉면 생각이 나잖아요.

봉선동 근처 냉면집을 찾으신다면 금성칡냉면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한 냉면에 만두 한 접시 먹으면 집 나갔던 입맛도 돌아오는 것 같아요. 냉면의 힘일까요?ㅋㅋㅋ

기분좋게 즐기고 맛있게 먹은 저녁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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