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엔 삼계탕!, 광주 상무지구 삼계탕맛집 '고려조삼계탕' 댕겨왔어요!

2018년도에는 7월 17일이 제헌절이자 초복이었죠. 초복엔 삼계탕이죠.

지난 주말 오후에 삼계탕을 먹고 왔는데요. 바로 상무지구에 있는 삼계탕맛집 고려조삼계탕에 다녀왔어요. 오후 3~4시 경 식당에 가서 그런지 한가로운 분위기였고 조용한 가운데 차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고려조삼계탕 썸네일


복날에는 점심시간에 삼계탕 먹으려면 줄을 어마어마하게 서야 할텐데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더니 여유가 있더라구요.

간판을 보면 삼계탕의 원조, 고려조삼계탕이라고 쓰여있죠. 간판이 요즘 느낌은 아닌 듯 그래서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고려조삼계탕 입구


식당이 상무지구에 있어 주차하기가 어려운데 주차장이 완공되어 주차는 50m 근처에 있는 스마일주차빌딩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마침 도로변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주차를 해버렸어요.


고려조 안내


광주광역시 서구의 모범음식점 인증 현판이 붙어있네요.

또 광주맛집이라는 현판도 붙어있어요. 현판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보이죠.


고려조삼계탕 현판


식당 입구에 보면 삼계탕 포장된다고 하네요. 시간이 없어 식당에서 못 먹고 집에서 먹는 분들은 포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1마리 더 먹으려다가 남아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거든요.


포장안내



고려조삼계탕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과 세련된 옛날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고 가서 그런지 홀이 한산한 편이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손님이 너무 많아도 부담스러웠거든요.

식당에 들어서면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의자에 앉아서 드실 분들은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자리에 앉으시면 되요.


고려조삼계탕 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앞에 신발장이 있어요.

신발이 분실되면 책임을 지지 않으신다네요. 대신 cctv는 녹화중이랍니다.

사실 저는 담금주가 더 눈에 띄었어요.


신발장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 들어가면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요.

점심시간에 가면 정말 앉은 자리가 없는데 넘 좋았어요.


좌식홀


고려조삼계탕 상무점 신축이전에 대한 안내가 있더라구요.

상무지구 광주도시공사, 예술의 전당 예식장 근처로 옮겨가려고 신축공사 중인가봐요.

아직까지는 상무지구 원래 있던 자리에 있어요.


신축이전 안내


식기 세팅인데요. 고려조 삼계탕 글자가 인쇄되어 있는 물티슈가 눈에 들어옵니다.

삼계탕 먹을 때 사용하라고 미니 국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닭고기 찍어 먹을 가는 소금도 있죠.


기본식기



고려조 기본반찬이에요. 깍두기, 오징어젓갈, 열무김치, 고추&마늘까지 삼계탕 먹을 때 깍두기도 참 맛있더라구요.

탕의 기름기 있는 맛을 익은 김치들이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기본반찬


고려조삼계탕 인삼주~

저는 인삼주를 맛 보고 싶었는데 운전을 해야 해서 마시진 못 했어요. 삼계탕에 인삼주까지 먹으면 힘이 몸보신 제대로 하는 거겠죠.

삼계탕 먹을 때 인삼주 먹어보지 언제 먹어보겠어요.


인삼주


티슈통인데요. 고려조삼계탕 메뉴&가격이 붙어있어요.

제가 고려조에 처음 가봤을 때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광주에 내려와서 처음 갔을 때 삼계탕 가격이 13,000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올랐네요.

근데 왜 이렇게 많이 올랐을까잉? 삼계탕 하나에 15,000원이라니... 언빌리러블~ㅋㅋ 그래도 줄서서 먹죠.

뭐... 물가가 올랐으니 오를 수도 있겠지만 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르네요.


티슈통


짜잔! 주문한 삼계탕이 나왔어요.

닭 한마리와 약재를 함께 넣고 팔팔 끓여서 나오는데 뚝배기를 서빙해준 다음에도 계속 끓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정말 뜨거우니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비쥬얼은 그냥 삼계탕이죠~ㅋㅋㅋ


고려조삼계탕


삼계탕 국물 맛을 보면 밍밍한 맛이 나기도 하고 그 자체로 맛이 있기도 한데요. 밍밍한 분들은 닭은 발라서 먹고 안에 들어있는 찹밥과 재료를 국물에 풀어 먹으면 간이 될 수도 있어요.

아니면 소금을 조금 쳐서 먹어도 괜찮아요. 저는 소금으로 조금 더 간을 해서 먹었어요.


삼계탕


뼈와 살을 발라먹고 닭 안에 들어있던 찹쌀을 풀어 삼계탕 국물과 함께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광주에서 다른 삼계탕 먹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려조삼계탕이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닭죽


우리 모두 초복, 중복, 말복 삼복더위에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삼계탕으로 몸보신해요.

밥값 계산하면서 카운터를 보니까 고려조삼계탕 상품권도 있더라구요. 삼계탕 상품권이라니... 선물한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기이네요.


고려조삼계탕 상품권



마지막으로 '좋아요', '댓글' 부탁드려요.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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