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맛집, 멘야산다이메 다녀온 후기~ 일본라멘 오이시:)

상무지구 맛집, 일본라멘으로 유명한 '멘야산다이메'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할게요.

스마트폰으로 폭풍 검색해서 라멘집을 찾았는데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아 멘야산다이메로 가게 되었어요. 일본으로 여행가서 먹어본 기억도 나고 면이 땡기는 날이 있잖아요.

라멘집을 종종 다녀봤는데 여긴 어떤지 궁금해졌어요. 다른 식당하고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멘야산다이메 썸네일


상무지구에서 일본라멘 전문점은 처음 간 것 같은데 전에 가본 적이 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예전에 '멘무샤'라는 식당에서 라멘을 먹었던 것 같은데 일본라멘전문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무튼 이날 멘야산다이메는 처음 가본 거에요.


멘야산다이메


식당 문 앞에 일본어로 써있는 나무판이 있는데 영업시간으로 보여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거 같죠? 새벽 3시까지 뭐먹지? 사케먹나?

영어로 써있으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데 일본어가 더 어렵다능~


영업시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까 체인점이더라구요. 서울에도 식당이 많고 꽤 유명한 라멘집 같아요.

가게 왼쪽으로 보니까 TV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된 적이 있네요. 여러 방송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것 같죠~근데 왜 나는 이제껏 몰랐을까...


식당광고판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에 제면공간이 있어요. 요호~ 눈을 사로잡는 제면기~ㅋㅋ 맛집각!!

이 공간에서 생면을 뽑는거겠죠. 가게에서 직접 면을 뽑아 사용하나봐요.

음.... 좋아.. 바로 여기야..ㅋㅋㅋ

면은 입 맛 없을 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후루룩 면치기 하면서 먹으면 잘 넘어가니까요.


제면공간



여기에서 특이한 점은 직원들이 일본말로 인사를 한다는 거에요.

들어갔을 때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기도 하고 상무지구에서 "이랏샤이마세"라니...ㅋㅋㅋ 다 먹고 나갈 때도 일본말로 인사를 해줘요.

주방이 오픈주방이라서 다 보이니까 깨끗하더라구요. 청결상태 굳!!

그리고 주방 바로 앞에 혼밥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라멘집 주방


일본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데 정말 일본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일본말로 인사해주고 일본노래 계속 나오니까요. 사실 일본라멘집에서 우리나라 트롯이나 댄스곡 트는 것도 아니잖아요.

가게가 많이 넓진 않은데 테이블이 꽤 있었어요. 2인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테이블을 붙이면 여러명도 앉을 수 있어요.


라멘집 홀


멘야산다이메 인테리어를 보면 일본식당 느낌이 나게 만들었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갈 때 고개도 조금 숙이고 들어가야 하고 실내 디자인도 옛날 느낌, 일본 느낌이 나잖아요.


멘야 테이블


각 테이블엔 메뉴판과 티슈, 후추, 물통이 있었어요.

여름이니까 물통에 얼음이 동동 떠있어서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티슈통도 사각이 아니고 원통이라서 특이했어요.


테이블세팅


테이블 가운데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나무틀 안에 메뉴판을 붙여놨더라구요.

왜 저렇게 했는지 궁금했는데 이유는 물어보지 않아요.


테이블 세팅


멘야산다이메 메뉴판이에요.

라멘, 군만두, 4종 모듬 크로켓(게살, 치즈, 감자, 호박), 샐러즈, 생맥주, 사케1잔, 음료가 있어요.

우리 일행은 돈코츠스프 베이스 라멘, 조금 칼칼한 라멘, 4종 모듬 크로켓 3가지 시켰어요.


멘야산다이메 메뉴판



기본식기는 나무국자랑 대나무젓가락이에요.

나무국자가 신기했어요. 여긴 숟가락이 안보여요. 아마 나무국자를 숟가락으로 써야하는 것 같아요.

국자에 면도 건져먹고 국물도 떠먹고 못 하는 건 없어요.


라멘 기본식기


짜잔! 돈코츠스프 베이스 라멘이 나왔어요.

수육처럼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돼지고기가 들어있고 반숙으로 구운계란(?)도 들어있어요. 돼지고기, 계란 다 맛있어요.

반찬으로는 부추무침이 나왔는데 조금 약한 것 같아요. 반찬은 좀 보강하길...

반찬은 아쉬워요.


돈코츠스프라멘


조금 클로즈업~ 면은 국물 안에 들어있고 송송 썰어진 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요.

살짝 덜 익힌 계란이 함께 있는데 계란맛은 맥반석 계란 맛이 났어요. 정말 찜질방에서 먹어봤던 맥반석 계란맛이에요.

고기가 들어가있어서 기름진 맛이 있어요. 이 라멘은 매운맛이 전혀 없고 조금 짭짤한 맛이에요.

일본에서 먹어봤던 라멘맛과 비슷해요.


돈코츠스프라멘


짜잔!! 칼칼한 맛이 나도록 스파이스가 첨가된 카라구치 라멘이 나왔어요.

반찬은 역시 부추무침 한가지~ 좀 썰렁해요.

국물베이스는 비슷한 것 같은데 매운맛을 내는 양념재료를 첨가한 것 같아요.


카라구치라멘


카라구치 라멘은 국물 색깔이 돈코츠스프 라멘보다 진하고 겨자색이 나는 것 같았어요.

이 라멘에도 똑같이 고기 2점, 계란 반개, 파가 들어있어요.

매운 맛이 나는 라멘이지만 그렇게 많이 매운 건 아니에요. 맵다기 보다 맛있게 칼칼한 정도에요.

저는 이 라멘이 입맛에 더 맞았어요. 한국사람이라면 대부분 이걸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칼칼한 맛 덕분에 라멘의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표현할 수 있어요.


카라구치라멘


짜잔!!! 4종 모듬크로켓이 나왔어요.

크로켓 안에 게살, 호박, 치즈, 감자가 들어있어요. 4개에 6,000원이면 좀 가격이 있는 편이죠. 1개에 1,200원 두둥..

크로켓이 잘 튀겨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요. 다음엔 교자도 먹어볼까 싶은데 교자도 생각보다 비싼 느낌이 들어요.

다른 테이블 보면 교자나 크로켓 하나는 꼭 먹는 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모듬크로켓


점심시간에 사먹어봤는데 손님도 꽤 있고 맛도 있었어요. 일본라멘 먹고 싶을 땐 생각나겠죠.

상무지구에서 라멘이 먹고 싶다면 여기도 굳 초이스~ㅋㅋ

무튼 다음엔 교자 먹어볼테야~^^



마지막으로 좋아요,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되오니 많이 부탁드려요.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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