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제조 비용 역대 최저 이유는? 현금사용 급감, XX페이 활성화
- 이슈(issue)/사회
- 2019. 2. 5. 00:00
최근 현금 사용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화폐제조 비용이 역대 최저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폐와 동전 등 화폐 제조비용은 천104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유통되는 5천 원권, 1만 원권, 5만 원권 등의 신권이 나온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1천 330억 원에 비해서도 17% 226억 원 가량 줄었고 2016년 1천 539억 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8%인 435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감소한 이유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이어 각종 페이 사용이 일상화되고 간편한 모바일 계좌이체 서비스가 확산한 여파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화폐 발행 추이를 보면 5만 원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2.2% 감소했으며, 5만 원권 발행액은 3년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4년 만에 줄었습니다.
1만 원권 발행액은 20.4% 감소했으며, 5만 원권이 나온 2009년(-18%)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5천 원권은 -14.2%, 1천 원권은 -13.7%로, 모두 2008년 이래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동전은 500원짜리는 -20.2%, 100원짜리는 -8.5%를 기록했고 전년에 40% 이상 감소했던 데 비해서는 덜 줄었습니다. 50원과 10원짜리는 각각 36.6%와 26.6% 증가했는데 2년 연속 20∼30% 감소한 뒤 반등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통 중인 화폐 잔액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지난해 5만 원권은 증가율이 9.4%로, 발행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1만 원권은 -4.5%로 4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5천 원권은 0.7%로 2010년(-0.1%) 이래 가장 증가율이 낮았고, 1천 원권은 1.1%로 2008년(0.5%) 이래 최저였습니다.
현금 이외의 카드와 계좌이체 등 지급수단 결제금액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81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습니다.
신용·체크·선불카드 등은 4.4%, 모바일뱅킹 등 계좌이체는 9.8% 늘었으나 어음·수표는 0.1% 감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드의 사용과 간편한 모바일 계좌이체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현금 사용이 확실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앞으로 이 추세는 증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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