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VIP룸 성관계 동영상,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유포 논란 경찰 내사 중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8일 "최근 확산 중인 영상과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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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에는 이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에는 '여성에게 마약을 먹게 한 뒤 찍은 것'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설명도 동영상과 함께 퍼지고 있습니다.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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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이 맞는지, 동영상이 어떤 경로로 유포된 것인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 댓글


이와 관련해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면서 "확인 결과 (동영상 속 클럽은)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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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님이 와서 촬영하고 유포한 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주말 기준 하루에 수천여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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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클럽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폭행 건을 제외하곤 모두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라고 부인하며, 마약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버닝썬에서 일부 남성이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도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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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의혹이 무더기로 제기되자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 클럽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한 집중 내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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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클럽 내부 일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이문호 버닝썬 대표 등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폭행 사건에 연루된 손님인 김모씨, 클럽 손님들이 클럽 내부와 주차장 등지에서 마약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직 직원 등 2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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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인터넷 상에 버닝썬 클럽 관련 악성 댓글 등을 쓴 누리꾼 100명에 대해 다음 주 중 추가 고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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