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꽃의 다양한 이름과 효능, 부작용은?(망우초, 금침화, 의남초, 득남초)

원추리는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어린 싹이나 꽃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국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원추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동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원추리 꽃은 효능이 다양합니다.

 

봄에는 어린싹을, 여름에는 꽃을 따서 김치나 나물로도 먹을 수 있고 원추리 뿌리는 잎을 달여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이처험 원추리의 뿌리는 한약 재료로 쓰는데, 뿌리에는 아르기닌과 아데닌 등의 아미노산류는 물론 단백질을 함유되어 있습니다.

 

 

원추리는 여성의 몸을 보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대하증과 월경과다, 월경불순은 물론 유선염 및 젖분비 부족 증상에도 좋습니다.

 

더불어 이뇨와 소종 효능이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은 물론 황달을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약리실험 분석결과에 따르면, 디스토마의 유충을 억제시키고 결핵균의 발육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추리는 지혈과 소염의 효능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우울증 및 스트레스를 치료해 줍니다. 특히 원추리는 ‘근심을 잊게 만드는 풀’라는 뜻을 가진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원추리의 꽃은 금침채라고 불리며 뿌리가 가진 이뇨 작용은 물론 더위로 인한 어지러움, 요통, 인후통, 부스럼 등을 예방해줍니다.

 

특히 원추리 꽃잎에 항산화 성분과 암세포 사멸하는 효능을 가진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다만 과다복용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고 소변 실금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 

 

 

원추리의 이름도 다양한데 옛 선인들은 임신한 여자가 원추리 꽃을 허리춤에 차고 있으면 사내아이를 낳을 수 있다 해서 의남초(득남초)라 불렀습니다. 이 말은 원추리 꽃봉오리가 아기의 고추를 닮았기 때문에 생겨난 속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추리 꽃에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정유물질이 들어있다고 해서 중국의 황실에서는 원추리 꽃을 말려 베개 속을 채웠다고 합니다.

 

이 베개에 드러누우면 꽃에서 풍기는 향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해 성적 감흥을 일으켜 부부금실을 좋게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추리를 금침화(衾枕花)라고도 불렀다. 득남과 부부금실의 소망을 담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