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공중전화 031 괴담 '나야 지영이' 정체는?(공중전화 번호 공개)

'궁금한 이야기Y' 늦은 밤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름을 부르는 수상한 여인 '지영이'는 누구일까?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와서 이름을 부르는 낯선 여자 '지영이'에 대해 추적했다.



제보자들은 제작진에 자정이 넘은 시각 낯선 번호로 걸려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지영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통화였지만, 낯선 상대방이 자신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제보자들은 불안감을 토로했다. 


'지영이'는 전화를 걸어서 "나야, 나 누군지 모르겠어? 맞춰봐. 하하하"라고 하며 제보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정수 전 국과수 디지털분석관은 "동일한 인물이 전화를 걸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번호의 발신지를 추적한 제작진은 경기도 광주시 한 아파트 단지 주변 공중전화 부스를 발견했다. 


제작진은 밤마다 전화를 거는 의문의 여인이 정말 이 공중전화를 사용해 전화를 걸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근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추적해 보았다.



하지만 의문의 여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 후로도 그의 전화를 받았다는 제보가 계속 됐다. '지영이'는 제작진이 철수한 이후의 시간대에 전화를 걸기 시작한 것이다.


추적결과 제보자들은 거주지역, 나이대, 직업 등이 모두 달랐지만 최근 필리핀 세부 여행을 갔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단서만으로는 '지영이'의 정체를 밝힐 수 없었다. 



범죄심리학자 염건령 씨는 "또 다른 자를 대상으로 2차적인 피해를 주거나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내버려 두면 훨 씬 큰 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큰 처벌을 하지 못한다고 할 지라도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에서는 엄중하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 말미 공지를 통해 '수상한 전화를 거는 여자 '지영'을 찾습니다'라고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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